커뮤에 절여져 할머니를 살해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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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괴물
6시간전
2019년 6월 3일 새벽, 군포시 당정동에서 78세 할머니가 흉기로 30여 차례 찔린 상태로 발견되었다.
사건 당일 이씨 부모는 집을 비운 상태였으며 3일 오전 10시 20분쯤 집으로 돌아와 숨진 남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있던 남씨의 외손녀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하였으며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쯤 군포시내를 돌아다니던 이씨를 검거했다.
검거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죽기 억울해 할머니와 함께 가려고 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고 "범행 이후 욕조에 물을 받아 얼굴을 담갔는데 무서워서 포기했다"며 "죽은 할머니가 무서워 집 밖으로 나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 흔적 등은 발견하지 못한 점
이씨의 진술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점
외할머니가 이씨 집을 자주 찾았고 별다른 갈등이 없었다는 점
30여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점
등에서 비춰 볼 때 이씨가 정신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들여다봤지만
정신병력이나 관련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구매했다는 점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래디컬 페미니즘 사이트인 워마드에 가입하여 심각한 남성혐오적 언행을 보였는데, 신변을 비관하여 아무 남자나 칼로 찔러 죽인 후 자살하기로 했다.
사건 발생 하루 전 6월 2일
외할머니 남씨는 이씨의 가족들이 함께 살던 집을 방문해 하룻밤을 묵었다.
자신도 욕조에 빠져 자살시도를 하였으나 막상 두려움에 빠져 자살 시도를 중단하고 오전 4시 30분쯤 집을 나와 현장에서 도망친 뒤 자신의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린 뒤 외할머니의 휴대전화를 갖고 집을 나섰다주변을 배회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 이후 가해자가 워마드 활동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소에 워마드를 페미니스트로 인정하고 남성혐오 사이트를 옹호하던 주류 여성 단체가 침묵한 점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분함
1심 : 징역 25년 선고됨
항소심 : 정신적 문제 있음 - 인정 - 징연 17년으로 감형 +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2심 : 판결문 이후 검찰과 이씨 모두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되었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
2036년 출소 예정
2046년 6월에 전자발찌 해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