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수록 부자에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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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가자가자고
9시간전

[2025 당당한부자 대국민 설문조사]


[편집자주] 우리 사회의 부자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인정과 존경의 대상은 아니었다.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을 것같고 사회에 돌려주는데 인색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정당하게 벌고 모은 부를 사회와 함께 쓰는 '당당한 부자'들이 우리 사회엔 적지 않다. 머니투데이는 '당당한 부자'란 주제로 2004년부터 매년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부자에 대한 인식,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올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젊을수록 부자에 대한 호감이 높고, 부자들이 불법이나 탈법으로 부를 모으지 않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탯리서치가 머니투데이 의뢰로 '2025 당당한부자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 부자에 대한 평가 조사에서 20대가 가장 부자들에게 '호감'을 보였다.

 

부자들이 호감에 가까울수록 10점, 비호감에 가까울수록 0점의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20대가 5.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50대가 5.0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다. 모든 세대 평균 점수는 5.40점으로 집계됐다. 20대는 41.0%가 호감에 가까운 5점이 넘는 점수를 줬고, 50대는 가장 적은 32.2%만 5점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부자들에 대한 존경 여부를 묻는 인식 조사에선 20대들의 '부를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응답비율이 37.8%로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체 세대 평균인 28.9%보다 월등히 높고, 30대 30.2%와도 크게 차이를 보인다. 반면 기성세대들은 40대 26.9% △50대 26.4% △60세 이상 27.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부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나타내는 '인정도 존경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비율도 젊을수록 낮았다. 20대가 10.3%로 가장 낮았고, 30대가 13.7%, 40대는 13.9%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19.4%, 19.2%로 평균 16.3%보다 높았다.

 

또 부자들을 존경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20대들은 '불법, 탈법으로 부를 모음'이란 응답이 6.3%에 그쳤다. 이는 모든 세대 평균인 19.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같은 질문에 30대도 7.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40대는 19.1% △50대 25.3% △60세 이상 26.2%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정적 인식도 커졌다.

 

'당당한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이뤄져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서도 20대들은 '부를 인정하는 사회분위기 형성'이란 응답이 21.2%를 차지해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대는 20대와 비슷한 18.2%로 나타났다. 하지만 40대는 12.9% △50대 12.1% △60세 이상은 11.7%로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져 세대별 시각차를 보였다.

 

부자들을 존경하는 이유를 꼽는 항목에선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부를 이룸'이란 답변 비율이 30.4%로 나타나 지난해 20.0%보다 크게 높아졌다. 반면 '고용 창출 등 국가 경제 기여'는 올해도 3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긴 했지만 첫 조사인 2019년 46.1%에 비해선 크게 낮아져 부자들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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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0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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