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

• 5-4-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이사야 리가 좌측에서 볼 운반과 박스 진입 타이밍을 책임진다. 스파이서는 우측 터치라인을 따라 빠르게 침투해 낮은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측면 위주 전략을 펼친다. 몰리노가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지만 전진 패스가 드물어 공격 옵션에 제약이 있다. 측면 돌파 이외의 다른 공격 경로가 부족하며, 교체 선수들도 전술적인 흐름을 크게 바꿀 수준은 아니다.

아이티

• 4-3-3 포메이션을 채택한 팀으로, 피에로가 전방에서 신속한 침투와 골 결정을 맡고 있다. 디드슨은 상자 근처에서 피에로와의 원투 패스를 활용하여 공간을 만든다. 피에르는 수비와 공격 전환에 기여하지만 창의적인 전략은 부족하다. 일상적인 2대1 공격 패턴 외에 다양한 경로를 통한 득점 방안이 부족하며, 선발과 교체 선수 간의 영향력 차이도 적어 경기 진행에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

종합

• 양 팀 모두 공격 라인이 단조로우며 창의성이 부족하여 경기가 긴장되고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측면 돌파를, 아이티는 피에로와 디드슨에 의한 공격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지 못해 박스 내로의 침투와 골 결정적인 슈팅이 제한된다. 또한 교체 선수들도 전술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워서 대체로 낮은 득점이 예상되며, 답답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