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 코스타리카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클래식한 측면 전개와 조직적인 침투 패턴을 선보이는 팀이다. 우갈데는 침투와 마무리 능력을 고루 갖춘 스트라이커로, 브란 플로레스는 박스 진입 타이밍과 드리블 돌파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알코세르는 중원에서 볼 운반과 전진 패스를 통해 템포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코스타리카는 윙과 풀백이 동시에 전방에 침투하는 구조를 통해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들며, 빠른 템포로 측면을 흔들고 크로스 연계를 자주 시도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 도미니카 공화국은 4-3-3 포메이션을 채용하지만, 조직력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팀이다. 카파로스는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연계 플레이에서는 기복이 있다. 피터 페데리코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보여주지만, 크로스 정확성과 위치 선정에서 일관성이 부족하다. 모르셸은 중원에서 수비 커버에 집중하고 있는데 공간 커버와 패스 전개에서 부족한 면을 보인다. 이 팀은 수비 전환 속도와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측면 공간을 자주 허용하며, 후반전으로 갈수록 조직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라인 간 압축과 커버링이 부족해 클래식한 측면 침투 전개에 취약하다.

종합

• 이번 맞대결은 코스타리카의 조직적이고 빠른 측면 전개가 도미니카 공화국의 불안정한 수비 라인을 공략하기에 이상적인 매치업이다. 코스타리카는 플로레스를 중심으로 한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풀백 연계가 활발하며,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패턴도 잘 정비돼 있다. 반면 도미니카 공화국은 측면 수비 대응과 수비 전환 구조에서 지속적인 허점을 드러내고 있어, 전반 초반부터 코스타리카의 공격에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서 코스타리카가 점유와 공격 전개 모두에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