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 곽빈은 시즌 3승을 향해 도전 중이다. 최근 7월 한 달간 20이닝 동안 9안타만을 허용하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직전 SSG전에서는 7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다. 현재의 컨디션은 더욱 올라와 있는 상태로, 불펜을 상대로 5득점을 기록했지만 양의지의 실책으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고, 불펜의 피로도와 붕괴가 가장 큰 문제로 남아 있다.

LG

• 임찬규는 시즌 9승에 도전 중이다. 최근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고, 잠실 구장에서의 투구는 기대할 만한 수준이다. 타선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산전에서 9회에 대거 득점하여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어빈-김택연 공략으로 상대 불펜을 무너뜨리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불펜이 6이닝을 소화한 점은 체력적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종합

• 두 팀 모두 선발진이 비교적 안정감을 보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과 후반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곽빈은 최근 컨디션이 매우 뛰어나며 LG 타선을 잘 막아낼 가능성이 있지만, 불펜의 붕괴와 전날 패배의 심리적 여파는 무시할 수 없다. 반면 LG는 꾸준한 후반 역전극과 집중력으로 흐름을 잡고 있으며, 임찬규가 평균 이상의 피칭을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최종적으로는 후반에 강한 LG 트윈스가 이번 경기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