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 후이즈는 전방에서의 위치 선정과 세컨볼 반응에서 높은 위협성을 보입니다. 이정빈은 측면에서의 드리블 돌파와 컷인 플레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레안드로와 함께 좌우를 오가며 수비를 흔드는 장면이 빈번히 나타납니다. 사무엘은 하프라인에서 전개 템포를 조절하고 상대 압박을 회피하며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김범수, 이정빈, 레안드로가 좌우 측면을 유기적으로 공략하여 날카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이 안정적이어서 박스 근처에서의 크로스 빈도가 높습니다.

전남 드래곤스

• 하남과 발디비아는 빠른 전개보다는 연계 기반의 전통적인 투톱 역할을 수행합니다. 알베르띠는 중원에서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기여하지만, 수비 전환 속도가 아쉬운 편입니다. 전남은 기본적으로 5백을 활용해 라인을 내리고 실점을 최소화하려는 운영을 반복하고 있으며, 윙백 자원들은 공격 전환 시 과감히 올라오지만, 수비 전환이 늦어 측면 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약점을 보입니다. 특히 좌우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위협적인 상황을 허용하는 빈도가 높아,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종합

• 성남은 측면 공격에서 큰 강점을 보이며, 전남의 수비 구조와 비교할 때 윙백의 전환 속도 부족과 측면 공간 허용이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남은 이를 공략하여 박스 근처에서 다양한 크로스를 시도하며 후이즈의 제공권 우위를 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전남의 수비 전환 템포가 느린 상황에서 성남이 공격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