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 카일 멀러가 시즌 3승에 도전하며, 히로시마전에서 호투한 모습으로 홈 구장에서의 감각을 되찾았다. 다만 낮 경기 첫 등판과 DeNA 원정에서의 부진은 리스크 요소다. 타선은 사이키와 키노시타를 공략하며 6득점을 기록했고, 한신 원정에서 연승을 거두며 흐름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타카하시의 완봉으로 불펜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요코하마

• 안드레 잭슨이 9승 도전에 나선 DeNA는 요미우리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투구 내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주니치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지만, 최근 원정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점은 큰 부담이다. 반테린 돔이라는 구장 특성상 득점력 저하 가능성도 존재하며, 모리하라 한 명만 소모한 콜드 게임 덕분에 불펜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다.

종합

• 한신 원정 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니치는 타선과 불펜 모두 안정감을 되찾았다. 반면 DeNA는 잭슨의 경험이 있지만, 원정과 좌완 상대에서 공격력 저하가 뚜렷하다. 반테린 돔의 환경은 DeNA 타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와 투수력 모두에서 주니치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후반 불펜 운영까지 고려할 때 주니치의 근소한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