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 코쟈 타츠키가 시즌 4승에 도전하며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소프트뱅크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닛폰햄 원정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 치러지는 낮 경기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타선은 최근 타지마 상대로 6안타 완봉패를 당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루크 보이드의 극심한 타격 부진이 팀 전체 흐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마무리 노리모토 역시 9회 흔들림이 지속되며 불안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니혼햄

• 이토 히로미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직전 오릭스전에서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올 시즌 라쿠텐 상대로는 홈·원정 모두 강세를 보여왔다. 타선은 프란밀 레예스의 3점 홈런 외에는 침묵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원정 타격은 준수한 편이다. 후반 공격의 무기력함은 개선이 필요하나, 불펜은 2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점차 안정감을 회복 중이다.

종합

• 이토 히로미는 최근 부진을 털고 반등 가능성이 높은 반면, 코쟈 타츠키는 낮 경기 기복과 닛폰햄 상대로의 약점이 부담이다. 라쿠텐은 타선의 흐름이 크게 떨어져 있으며, 특히 홈에서는 공격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다. 반면 닛폰햄은 비록 최근 득점력이 들쭉날쭉하지만, 원정에서는 비교적 꾸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투수력과 전체적인 흐름을 감안할 때, 닛폰햄 파이터스가 경기 주도권을 쥐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