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드불스

• 2선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창의적인 공격 전개가 크게 위축되었고, 중앙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공격의 다양성이 떨어진다. 측면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정하며, 좌측 풀백의 수비 복귀가 늦고 역습 대응 능력이 떨어져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와 맞물려 실점 위험이 커진다. 전술이 쉽게 읽히고 수비 압박도 부족해 상대의 빠른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터 마이애미 CF

• 수아레스와 아옌데의 투톱 조합을 중심으로 하프라인까지 내려오는 적극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브라이트의 빠른 템포 조절과 알렌, 오반도의 측면 침투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수비에서는 우스타리의 안정적인 빌드업과 조직적인 압박이 조화를 이루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중원 탈압박과 전진 전개가 뛰어나 뉴욕보다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보여준다. 박스 근처에서의 침착한 마무리 능력 덕분에 찬스 상황에서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종합

• 뉴욕 레드불스는 부상과 전술적 단조로움, 체력 문제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뚜렷한 반면, 인터 마이애미는 유기적인 공격 전개와 강한 조직력, 빠른 수비 전환으로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크다. 두 팀 간 전력 차이가 분명해 인터 마이애미가 우세한 경기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