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댈러스

• 5-3-2 포메이션을 채택하며, 패링턴과 무사가 박스 근처에서의 침투 타이밍은 꽤 괜찮지만 연계보다는 단독 돌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코스타가 중원에서 전개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세컨드라인 움직임과 마무리 루트가 다소 단조롭습니다. 수비는 5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블록을 형성하고 있지만 측면 크로스 수비 타이밍이 가끔 늦는 경향이 있습니다. 훌리오 산토스, 뉴먼, 지오바네 제수스의 부상으로 공격 다양성이 감소했으며, 전체 템포는 느리지만 수비 응집력과 홈 경기 집중력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개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확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 4-3-3 포메이션을 채택한 세인트 루이스팀은 주앙 클라우스가 박스 안에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슈팅 성공률이 낮습니다. 폼페우는 좌측 돌파와 크로스가 위협적이나 세컨드볼 대응에 불안정한 부분이 있고, 오스트락은 중원 볼 점유는 좋지만 템포를 빠르게 끌어올리지 못해 공격 전개가 다소 느립니다. 어킨, 닐손, 모랄레스의 부상으로 수비 조직력이 약화되고 중앙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탈압박 능력은 준수하지만 밀집 수비를 뚫는 창의적 전개는 부족하며, 공격적인 압박보다는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어 실점 가능성은 낮지만 득점 확률도 제한적입니다.

종합

• 댈러스팀은 수비 집중력과 블록 유지가 탁월하지만 전방 전개 속도와 마무리 완성도에서 아쉬움이 큽니다. 부상 여파로 측면과 세컨드볼 연결이 둔화되었고 단조로운 공격 흐름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반면, 세인트 루이스팀은 탈압박 능력은 안정적이나 박스 근처에서의 창의성이 부족하며 클라우스에 의존도가 높습니다. 폼페우와 오스트락의 조합은 볼 간수는 우수하지만 공격 템포가 느려 상대의 밀집 수비를 흔들기 어렵습니다. 이 경기는 실점 위험은 적지만 공격 완성도도 제한적이어서 무득점이나 저득점 경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비 응집력이 더욱 돋보이는 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