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

• 와타나베가 흔들림 없는 디그와 리시브를 책임지며 후반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한다. 야마다는 빠른 공격 전개와 블로킹 분산 능력이 뛰어나 전술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한다. 아라키는 안정적인 블로킹과 강력한 공격력을 모두 갖추었고, 이와사키는 라인 전환이 빠르며 다양한 공격 궤적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빠른 템포와 유기적인 전술 연결, 그리고 뛰어난 체력 분산 덕분에 경기 내내 강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팀이다.

브라질 (W)

• 아나 크리스치나가 고타점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나, 라인 간격 벌어짐으로 인해 단독 처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다. 마크리스는 빠른 템포를 추구하지만 특정 타점에 집중된 전개로 전술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베르그만은 블로킹 타이밍이 좋으나 중앙 수비가 늦어 측면 공격에 약점을 보이며, 타이나라는 강타를 구사하지만 리시브와 디그 연결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후방 수비가 흔들리는 장면이 잦다. 강서브는 날카롭지만 수비 전환과 조직력에서 일관성이 부족하다.

종합

• 일본은 템포 빠른 공격 전개와 유기적인 수비 조율,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브라질은 강서브와 초반 공격력이 인상적이지만, 전개 패턴의 단조로움과 후반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인해 경기 흐름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특정 공격 루트 의존도가 높아 상대에게 쉽게 읽히는 단점이 뚜렷하다. 따라서 3세트 이상 긴 경기 흐름에서 일본이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며 우세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