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

• 다나카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 옵션을 만들어내는 일본은 미야자와 유키의 빠른 트랜지션과 정확한 3점 슛으로 경기를 주도합니다. 토가시키는 하프코트 수비에서 스위치와 리바운드 후의 빠른 공격 전개를 담당하며, 속도감 있는 볼 순환과 유연한 포지션 이동이 일본의 강점입니다. 또한 탄탄한 백코트 수비와 정교한 외곽 슛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조절합니다.

레바논 (W)

• 나스르가 적극적인 볼 핸들링과 돌파를 시도하지만, 풀코트 압박 수비에 취약한 레바논은 공격 중 볼 처리 집중력이 부족합니다. 밥티스트는 골밑 마무리에 강점을 보여주지만, 스크린과 수비 전환에서 반응 속도가 떨어져 아쉬움을 남깁니다. 엘리아스는 외곽 수비 범위가 좁고 후반에는 체력이 저하되어 리바운드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 빈번히 나타납니다. 전체적으로 움직임과 템포가 후반으로 갈수록 둔화되며, 전술적인 완성도가 낮아 경기 운영에 제약이 있습니다.

종합

• 일본은 전술의 정교함과 수비 조직력, 그리고 후반까지 리듬을 유지하는 능력에서 명확한 우위를 보입니다. 일본은 레바논의 수비 라인을 빠른 볼 순환과 외곽 슛의 정확도로 흔들며, 하프코트 수비에서의 기민한 리커버리로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습니다. 반면 레바논은 단조로운 공격 전개와 볼 처리 미숙으로 인해 잦은 턴오버가 발생하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열세를 견디지 못합니다. 결국 ‘백코트 압박, 외곽 효율, 수비 전환’이 조화를 이루는 일본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