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파이어

• 쿠이퍼스는 피지컬을 이용한 강력한 스트라이커로 제공권을 가지고 있지만, 움직임이 다소 예측 가능하다. 밤바는 빠른 측면 돌파를 시도하지만 컷인 타이밍이 맞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진다. 오레겔은 볼 배급과 2선 연계에 기여하지만 전환 속도가 느려서 박스 근처에서 템포가 자주 끊긴다. 수비에서는 4백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원의 볼 간수력이 부족하여 역습 상황에 자주 노출된다. 홈 경기에서도 빌드업 완성도가 낮아 중원 압박이 부족하다.

San Diego FC

• 일로스키는 좌측에서의 드리블과 속공 전개가 매우 날카롭다. 마이튼은 수비 라인을 끌어내며 연계 플레이에 능하고, 활동 범위가 넓어 전방 침투 타이밍을 조절한다. 발라카리는 중원에서의 압박과 탈압박이 탁월하며, 박스 근처 패스 정확도와 침투 시점 선택이 뛰어나다. 샌디에고는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활용하며 템포를 능숙하게 조절하고, 체력 분배와 교체 운영이 안정적이다. 원정에서도 수비 간격을 잘 유지하며, 볼 점유 없이도 직선적인 역습 루트를 명확히 구축하고 있다.

종합

• 시카고는 쿠이퍼스 중심의 단조로운 공격과 부진한 연계로 박스 근처에서 찬스 창출이 적다. 한편 샌디에고는 일로스키와 마이튼의 조합이 날카롭고 중원의 조율과 박스 침투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간 활용과 수비 전환 모두 더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