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 공격 중심의 크네이플로바를 중심으로 한 공격은 높이를 갖췄지만, 수비 전환이나 포지션 간 거리 조율이 불안정하다. 젤라로바는 블로킹에서 존재감을 보이지만, 수비 라인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연속 득점을 이어갈 수 없다. 또한, 제들리코바와 도스탈로바의 하이볼 전개는 상대 수비에 쉽게 차단되고 있으며, 세트 중반 이후에는 리듬이 끊겨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세르비아

• 안정된 전개를 보여주는 오스마이치와 밀렌코비치의 공격 조합이 빛을 발한다. 쿠르타기치의 블로킹과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페로비치를 통한 센터 속공 조율도 완벽하다. 전체적으로 포지션 전환이 신속하고, 블로킹 라인과 수비 간격을 잘 유지하여 상대의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세트 후반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강한 흐름 전환이 돋보이는 강팀 운영을 보여준다.

종합

• 체코는 리시브와 공격 전개 모두에서 불안정하며, 세트 중반 이후 집중력이 저하되어 흐름을 이어가기 어렵다. 반면 세르비아는 안정된 수비 조직과 다양한 공격 루트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세트 후반에는 세르비아의 블로킹과 공격 조율이 체코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체코는 공격 루트 다양화와 수비 간격 유지가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세트 흐름을 변경하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