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경험과 구위를 모두 갖춘 정통파 투수로, 포심과 스플리터 조합으로 타자의 중심을 효과적으로 흔들며 낮은 존 공략으로 장타 허용을 최소화한다.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닝을 운영하며,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살아나 2사 이후에도 꾸준한 점수 생산이 가능하다. 불펜은 후반 집중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볼티모어

•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는 다양한 구종을 보유했지만 MLB 환경에서 패스트볼 구위와 제구 완성도에 한계가 드러난다.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고 낮은 존 승부 시 실투가 잦아 장타 허용 위험이 크다. 중심 타선의 단발성 장타는 있으나 찬스 연결이 자주 끊기고 점수 생산이 불안정하다. 불펜은 원정 경기에서 실점률이 높아 리드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

종합

• 이번 경기는 선발 이닝 소화 능력과 타선 응집력, 불펜 마무리 집중력에서 텍사스가 볼티모어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발디는 카운트 싸움과 구위로 상대 타자의 리듬을 끊으며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 스가노는 볼배합 완성도가 떨어져 중반 이후 흔들릴 위험이 크다. 텍사스가 경기를 유기적으로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