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 앤드류 에보트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예리하게 던져 땅볼 유도에 능한 좌완 투수입니다. 홈경기에서 완급 조절이 효과적이며, 볼넷 허용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타선은 최근 출루 흐름이 자연스럽고, 중심 타선이 높은 득점 실현 비율을 보입니다. 불펜은 제구 중심의 조합이 안정적이며, 셋업-클로저 운영도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 랜디 바스케즈는 포심과 슬라이더 중심의 투구로 맞춰 잡는 스타일이지만, 공이 높은 코스로 몰리면 장타를 쉽게 허용합니다. 상위 타순의 출루율은 양호하지만, 득점권에서 중심 타선이 끊겨 멀티 득점이 어렵습니다. 불펜은 중간 계투진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고, 이닝 중간 투입 시 볼넷 허용 비율이 높아지는 약점을 보입니다.

종합

• 이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 중심 타선의 응집력, 후반 불펜 흐름에서 신시내티가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앤드류 에보트는 좌우 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와 낮은 유인구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신시내티 타선은 루트가 다양하고 찬스 집중력도 회복세입니다. 샌디에이고는 실투가 많고, 중후반 투수 교체 구간에서 리듬을 잃는 흐름이 반복되어 경기 주도권을 쥐기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