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라이온즈

• 선발 스미다 치히로는 교류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리그전과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등판에서도 홈 이점을 살린 안정적인 투구가 기대됩니다. 불펜진에서는 이마이 타츠야가 조기 강판되면서 전체적인 투수 운용 플랜이 흔들렸습니다. 이후 계투진이 분투했지만, 마무리 카이노 히로시가 3실점하여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카이노의 피로 누적과 구위 저하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타선은 이토 히로미 상대로 솔로 홈런을포함한 2점을 올렸으나, 그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했습니다. 홈 경기에서의 타격감이 다시 식어가는 모습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닛폰햄 파이터스

• 선발 야마사키 사치야는 요미우리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전 세이부전에서도 8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적이 있어, 이번 원정에서도 기대할 만합니다. 불펜은 이토 히로미가 8이닝 2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뒤 야나가와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투수진의 체력 안배까지 성공적이었습니다. 타선은 8회초에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내며, 타미야의 홈런과 만나미 츄세이의 적시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집중력과 응집력이 돋보였습니다.

종합

• 선발 대결에서는 스미다와 야마사키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큰 차이는 없지만, 스미다는 직전 경기에서 흔들렸던 반면 야마사키는 꾸준히 안정감을 유지 중입니다. 불펜 운용에서는 닛폰햄이 이토 히로미의 이닝 소화와 깔끔한 마무리로 체력 소모를 줄인 반면, 세이부는 이마이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마운드에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타격에서도 닛폰햄이 8회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은 반면, 세이부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물러났습니다. 결론적으로 후반 집중력과 마운드 안정을 바탕으로 닛폰햄 파이터스가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