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는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탄탄한 팀입니다. 후방에서 로세르가 중심을 이루며 블로킹 간 조율과 수비 리딩 능력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공격 측면에서는 루엔가스가 측면에서 백어택과 블로킹 간극을 정확히 공략하여 다양한 전술 패턴을 제시합니다. 또한 팔론스키와 비센틴도 중앙과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하며, 속공과 오픈 찬스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전략을 선보입니다. 특히 세트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교체 선수들을 운용함에 있어서도 전술적 안정성이 돋보입니다.

이란

• 이란은 에스마에일네자드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지만, 전술 패턴이 단조로워 리시브가 무너지면 전체 전략이 흔들릴 수 있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에스판디아르와 다네슈도우스트는 수비에서 활약하지만, 블로킹 간격을 유지하거나 포지셔닝에서 빈틈을 자주 드러내며 수비적 조직력에 한계를 보입니다. 세터 발리자데의 패스 타이밍이 일정치 않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토스의 예측이 용이해져 득점 루트가 제한됩니다. 또한 교체 선수들의 전술적 기여도가 낮아 벤치에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부족하며, 세트 후반에 체력이 감소하면서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종합

• 이번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전술적 다양성, 수비 응집력, 후반 집중력 유지 측면에서 명확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강력한 스파이크를 자랑하지만, 전술적 다양성과 리시브 안정성, 블로킹 조직력에서 구조적인 불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다양한 공격 전략과 후방 수비 리딩의 안정성, 교체 선수들의 실전 기여까지 균형 잡힌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의 흐름은 아르헨티나가 꾸준히 스코어를 늘려가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세트 후반에서도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