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 소형준이 선발로 출전하여 시즌 6승을 노린다. 최근 2경기에서는 실점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휴식을 통해 페이스를 회복할 수 있는 투수로서 기대된다. 직전 경기에서는 헤이수스가 위기를 극복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불펜도 우천 중단 이후 3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타선에서는 문상철의 2점 홈런을 비롯한 후반 활약으로 득점을 올렸고, 안현민의 적시타로 결정적인 기회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LG 트윈스

• 임찬규가 선발로 등판하여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최근 한화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이끌며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었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전 KT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기대가 높다. 전 경기에서는 치리노스가 반등하였지만, 우천 중단 이후 불펜이 무너지며 4실점을 허용했고, 강속구 우완진이 경기를 흔들며 팀의 흐름을 놓쳤다. 타선은 7안타 3볼넷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결정력 부족을 보여주었고, 1회 김현수의 홈 더블아웃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종합

•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신뢰할 만한 투수들이지만, 최근 안정성 측면에서는 임찬규가 조금 앞서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리즈 전체적으로 보면 KT가 후반 집중력과 불펜 안정성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접전 상황에서 뒷문이 흔들리며 득점 기회에서 결정력이 부족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천 취소로 인한 하루 휴식은 KT 불펜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흐름 전반을 보면 KT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