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 이보비치를 중심으로 좌우 전환과 후위 공격에서 순조로운 마무리 능력을 뽐냅니다. 마술로비치와 토도로비치는 안정적인 블로킹 라인과 탁월한 수비 커버 간격을 유지합니다. 페리치는 상대의 리시브를 무너뜨리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블로킹, 수비, 속공의 밸런스가 조화롭고 세트 후반부의 집중력과 벤치에서의 전략 운영 능력도 뛰어납니다.

이란

• 에스마에일네자드가 중앙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단조로운 강타 위주의 플레이에 제약이 있습니다. 에스판디아르와 다네슈도우스트는 수비와 블로킹 전환에 적극적이지만, 수비 조직 내 간격이 넓어 실점을 유발하는 취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발리자데는 토스 선택에서 결단력이 부족하며, 전환이 느립니다. 리시브 라인이 취약하고 세트가 길어질수록 체력과 전술적인 융통성 부족이 드러나는 형태입니다.

종합

• 세르비아는 강한 서브, 블로킹의 조율, 후위 연결 등 모든 영역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하며, 특히 블로킹-수비 연계에서 이란을 앞섭니다. 벤치 교체와 전략적인 타이밍 또한 능숙합니다. 이에 비해 이란은 경기 초반부터 중반까지 리시브가 불안하고 교체 선수의 활약이 제한적입니다. 전술적인 활용보다는 단순한 전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세트 중반 이후에는 상대의 수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