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팅 캔자스시티

• 켄자스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채택하며, 조벨리치가 문전 앞에서 좋은 위치를 잡아도 연계 부족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술레이마노프는 측면에서 활발한 볼 운반과 컷인을 시도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슈팅 기회가 부족합니다. 데이비스는 중원에서 탈압박과 볼 간수 능력을 보유하나 전방 연결 패스가 제한적입니다. 쉘튼의 퇴장 징계와 플로더의 부상으로 역습 루트와 수비 유연성이 약화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방 볼 흐름이 단절되고, 속도감이 부족하며 반복적인 패턴 위주의 공격 전개가 두드러집니다.

샬럿 FC

• 샬럿 또한 4-3-3 포메이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토클로마티는 전방 압박에 에너지를 투여하지만 마무리 능력이 불안정합니다. 윌프레드 자하는 뛰어난 1대1 돌파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크로스와 박스 내 마무리가 예측 가능하고 제한적입니다. 웨스트우드는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고 전환 연결을 담당하지만 체력 부족으로 뒷공간 커버 능력이 감소했습니다. 아예망의 대표팀 차출로 공격진의 핵심 공백이 발생하였고, 이를 대체할 자원이 부족합니다. 후방 빌드업은 안정적이나 박스 근처에서 결정적인 찬스 창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종합

• 켄자스시티와 샬럿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중원 연결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방 공격에서의 결정력과 다양성이 부족해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켄자스시티는 퇴장 징계와 부상으로 인해 역습 루트가 사라지고, 단조로운 전개가 상대 수비에 쉽게 읽히고 있습니다. 샬럿은 중원은 비교적 잘 유지되지만, 공격의 위협도가 떨어지고 측면과 문전 침투가 제한적입니다. 전반적으로 두 팀 모두 결정력 부족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치며, 안정된 수비와 중원 운영에 초점을 맞춰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