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 찰리 모튼의 페이스가 매우 좋아졌다. 6월 들어 2.25 ERA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불펜진도 로저스의 8이닝 무실점 경기를 통해 휴식을 충분히 취한 상태다. 타격도 활기를 되찾았는데, 잭슨 할러데이의 3점 홈런을 비롯한 11안타와 6점을 올리며 타선이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심 타선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텍사스

• 선발 투수가 확실하지 않다. 불펜 데이 가능성이 높고, 제이콥 랫츠가 벌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신이 없다. 전날 더닝을 이미 사용하면서 투수 운용에 부담이 커졌다. 불펜은 전날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했는데, 선발이 부진하면서 팀 전체에 부담이 늘어났다. 더닝의 컨디션 또한 좋지 않다. 타선은 완전히 침묵했는데, 3안타 무득점에 장타조차 나오지 않았고, 득점 기회조차 거의 없었다. 좌완 상대전에서의 약점이 뚜렷이 드러났다.

종합

•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불펜, 그리고 타선에서 분명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찰리 모튼의 안정적인 투구와 휴식을 충분히 취한 불펜, 그리고 부활한 타선까지 고려하면 홈 경기에서 볼티모어가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