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W)

• 허봇을 중심 공격수로 활용하는 벨기에는 좌우 포지션 전환 시 정확도가 흔들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또한, 세터 데마이어의 볼 배급 방향이 제한적이며 세트 중반 이후 리듬이 단조로워지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드부크는 네트 앞에서 높이가 준수하지만 이동 범위가 좁고 측면 수비 커버에서 흔들림이 잦습니다. 램펠버그는 수비 후 전개 전환 속도가 느려 속공과 백어택 대응 시 블로킹 위치 선점이 늦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가 단조롭고 리시브가 흔들릴 때 세터 전개에 큰 제약이 발생하는 구조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과도한 허봇 의존은 체력 저하 시 득점 루트의 정체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

캐나다 (W)

• 캐나다는 반 라이크와 스프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운용합니다. 반 라이크는 백어택과 측면 오픈에서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뛰어난 공중 체공력과 타점 활용 능력을 지녔습니다. 스프루스는 날카로운 서브로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하고, 네트 근처 짧은 패턴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입니다. 앤드류스는 빠른 퀵오픈 공격 전환과 세터와의 호흡을 점차 완성시키고 있으며, 마글리오는 넓은 블로킹 범위와 민첩한 스텝 이동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멀티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반적으로 템포가 빠르고 공격 루트가 다양하며, 안정적인 중앙·후방 커버와 블로킹 능력까지 갖추어 경기 내내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종합

• 벨기에는 제한적인 공격 전개와 리시브 불안정으로 인해 세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허봇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적 취약점이 후반 체력 저하 시 득점 정체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반면 캐나다는 다양한 공격 옵션과 빠른 템포,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와 블로킹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경기 흐름 주도와 득점 루트의 다양성 측면에서 캐나다가 벨기에보다 확실한 강점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