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 제이슨 알렉산더가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최근 다저스전 구원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선발 기회를 얻었고, 앞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다. 메이저리그 출전 경험은 제한적이나 불안 요소가 크지 않은 투수다. 타선은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4득점을 올렸지만,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은 아쉬웠다. 홈에서는 한층 나은 타격 흐름을 기대할 수 있으며, 불펜은 여전히 기복이 크지만 8회 셋업 운용만 안정화된다면 실점 억제가 가능하다.

애슬레틱스

• 루이스 세베리노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성적은 좋지 않지만, 원정에서의 투구 내용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특히 휴스턴 원정에서의 호투 경험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타선은 전날 1득점에 그쳐 원정 부진을 겪고 있으며, 홈런 외에는 득점 루트를 찾기 어렵다. 불펜 역시 꾸준히 약화되고 있으며,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며 집중력도 떨어지고 있다.

종합

• 양 팀 모두 선발투수의 압도적인 우세는 없는 경기지만, 오클랜드는 최근 우완 투수 상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득점 루트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흐름이 좋지 않다. 세베리노가 원정에서 강하긴 하나, 휴스턴의 홈 타선은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살아나는 팀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불펜 불안은 공통된 약점이지만, 전체적인 공격 흐름과 후반 집중력에서 휴스턴이 좀 더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