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 강소휘는 측면 공격에서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지만, 고립 상황에서 득점 흐름이 끊기는 약점이 있다. 김다인은 빠른 토스 전개를 하지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릴 때 전개가 단순화되는 문제가 있다. 김다은과 육서영은 순간적인 결정력이 있지만, 포지셔닝 조율과 수비 블로킹 반응 속도에서 약점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리시브 불안과 블로킹 간격 문제로 세트 중반 이후 흐름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벨기에

• 허봇은 오픈 공격과 백어택에서 확실한 득점 역할을 하며 강서브까지 더해 공격 루트가 다양하다. 프랜슨은 안정적인 토스 운영을 펼치고, 데마이어는 중거리 속공과 블로킹 위치 선정에서 완성도 높은 기량을 보여준다. 램펠버그는 수비 커버와 블로킹 가담에서 적극적이며 후반 집중력도 뛰어나다. 벨기에는 공격 루트 명확성, 서브 압박, 수비 및 블로킹 안정성까지 겸비해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팀이다.

종합

• 벨기에는 허봇의 강력한 공격과 프랜슨의 안정적인 토스 운영으로 대한민국의 블로킹 조율을 흔들 수 있다. 강서브를 통해 리시브 라인을 압박하고, 데마이어와 램펠버그가 블로킹에 가담해 득점 전환률을 높이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강소휘를 중심으로 한 공격은 존재하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 세터 연결이 단순해지고 수비 간격이 벌어져 연속 실점 위험이 커진다. 공격 효율과 수비 안정성에서 벨기에가 더 조직적이고 정돈된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