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여자)

•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조직력 부족이 드러납니다. 에이스 파스코바는 결정력은 있지만,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 상대 블로킹에 자주 막히는 약점을 보입니다. 중앙의 파시쿨레바와 바라코바는 세터와의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속공 타이밍이 어긋나며, 리베로 토도로바는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 후방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로킹과 수비 간극이 크며, 상대의 강공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 (여자)

• 전방과 후방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안신웨는 흐름을 반전시키는 득점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왕위안위안은 블로킹과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줍니다. 슈샤오팅은 후방 커버와 리시브 안정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왕멍지는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세트가 길어질수록 경기 운영과 전술 전환에서 우위를 점하는 강점을 보입니다.

종합

• 이번 매치는 조직력과 경기 운영 면에서 명확한 대조를 보이는 대결입니다. 중국은 공격-블로킹 축을 중심으로 안정성을 갖춘 팀이며, 다양한 공격 루트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은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합니다. 불가리아는 공격 의존도가 높고, 수비 전환이 매끄럽지 못하며, 세트 후반 집중력 저하와 전술 다양성 부족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