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 코쟈 타츠키가 복귀전을 치르는 라쿠텐은 제구와 투구 흐름 모두 기복이 심한 상태다. 야간 경기에서의 약점과 시즌 첫 야간 등판으로 인한 불안 요소가 크며, 불펜 역시 키시 타카유키가 무너지면서 팀 전체가 흔들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후지히라의 구위 저하 또한 문제다. 또한, 타선은 최근 집중력 저하와 홈에서의 타격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 부담이다.

소프트뱅크

• 에이스 리반 모이네로가 선발로 나서는 소프트뱅크는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라쿠텐 상대로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야외 구장에서 강한 성향을 가진 투수로 평가받는다. 불펜은 최근 안정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다윈존 페르난데스의 구위 저하는 아쉬운 대목이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완봉패를 당했지만, 이동 후 반등이 가능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종합

• 양 팀은 시리즈 최종전을 패하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쟈는 기복이 심하고 야간 경기 약점을 가졌지만, 모이네로는 시즌 내내 확실한 경기력을 유지해왔다. 불펜과 타선 역시 소프트뱅크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라쿠텐의 홈 타격 부진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총체적인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