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롯데 투수 박세웅은 초반에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지만, 경기 중반 이후 피안타율이 상승합니다. 구종 선택이 단조로워지면 중장거리 타구를 많이 허용하고, 특히 5회 이후에 실점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선은 중심타선이 안정적이지만, 상위 타순과 하위 타순에서의 출루 기복으로 인해 공격 흐름이 종종 끊길 수 있습니다. 불펜은 마무리 투수가 안정감을 보여주지만, 셋업맨 단계에서 위기를 많이 맞이할 수 있습니다.

KT

• KT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정밀한 변화구와 안정된 커맨드를 바탕으로 낮은 코스를 공략하며 좌우 타자 모두의 피장타율을 억제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도 뛰어나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타선은 중심타선의 장타력과 찬스 처리 능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하위 타순에서도 공격 흐름을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불펜은 세트업과 마무리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후반 리드 상황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운드 플랜을 갖고 있습니다.

종합

• 이 경기는 선발의 이닝 운용 능력, 타선의 공격 연결성, 그리고 불펜의 위기 대응력을 고려할 때 KT가 전반적으로 우세합니다. 롯데의 박세웅은 초반에는 안정을 보이지만, 중반 이후 피칭이 떨어져 실점 위험이 커집니다. 롯데 타선은 중심타선을 제외하고 공격 루틴이 자주 끊기는 반면, KT는 타선 전체가 찬스를 잡을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KT 불펜이 경기를 안정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 흐름은 KT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