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 라쿠텐은 미구엘 야후레가 시즌 2승에 도전 중입니다. 최근 오릭스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세이부 상대로는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홈 경기에서도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겠죠. 다만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며, 특히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 부재와 홈 경기에서의 빈타가 뚜렷한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불펜의 안정감은 리그 상위권 수준이나, 정작 불펜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적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세이부

• 세이부는 요자 카이토가 시즌 4승에 도전하며 선발로 나섭니다. 직전 롯데전에서 8이닝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라쿠텐전 역시 무실점 호투 이력이 있는 투수입니다. 야외 구장에서의 투구 적응력도 갖추고 있어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높습니다.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하며, 타선이 급격하게 침체되었다는 점이 큰 우려 요소입니다. 3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쳤으며, 투수진의 부담만 커지고 있는 구조입니다. 불펜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경기를 뒤집을 만큼의 파괴력은 없습니다.

종합

• 양 팀 선발인 야후레와 요자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호투 가능성이 높아,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불펜 싸움으로 넘어갈 경우 라쿠텐이 우세합니다. 후반 집중력이 높은 라쿠텐 불펜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세이부는 타선 침묵과 체력 저하, 불펜의 내구성 문제로 후반 경쟁력이 떨어지는 양상입니다. 결국 불펜에서의 차이와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