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 오릭스는 선발 아즈마가 좌타자 상대 승부 능력과 체인지업 구사력이 뛰어나며, 특히 홈에서는 이닝 초반 리듬 유지가 탁월하다. 타선은 중심타선 중심으로 장타력을 겸비했고, 번트-도루-적시타로 이어지는 정교한 공격 루틴을 갖추고 있다. 불펜진은 7~9회 구간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주자 견제 시 템포 조절도 노련하게 진행된다

라쿠텐

• 라쿠텐은 선발 후지이의 변화구 제구가 들쭉날쭉하고, 좌타자 상대 장타 허용 가능성도 크다. 특히 주자 견제에 소홀한 점이 반복되어 이닝 후반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타선은 하위 타순의 침묵으로 찬스 연결이 자주 끊기며, 승부처에서의 과감함이 부족하다. 불펜은 볼넷과 실투가 많고,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종합

• 이 경기는 선발 투수의 안정감, 타선의 짜임새, 불펜의 집중력까지 모든 면에서 오릭스가 라쿠텐보다 앞선다. 아즈마는 홈에서 빠른 타이밍으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투수인 반면, 후지이는 구속 저하와 루상 주자 관리 미흡이 반복되는 약점이 있다. 후반전으로 갈수록 오릭스의 팀 밸런스 우위가 뚜렷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